일라 7월 12일에 데려와서 병원가서 기본검진했어요 그때 560g 이었구

경계심은 있었지만 집에와서 밥은잘먹더라구요

근데 다음날부터 밥을잘 안먹길래 범백 잠복기뜰수도있으니 조금기다렸다가16일에 병원갔더니 범백 검사 음성나와서

피하수액맞추고, 항생제등등주사맞추니 다시 똥꼬발랄해져서 다행이다 싶어 안심했는데 ,,

22일부터 다시 밥을 안먹더라구요 ,,,설사 구토를하니 놀라서

혹시나싶어 동물약국에서 산 범백키트검사결과 ,,희미한줄도아니고 선명하게 두줄 ,,양성

저희가 정말 멍청했죠 그때 음성으로 떠서 범백은 아닐꺼라 안심해버렸던거같아요 변도 묽게 쌌었는데 ㅜㅜ

하늘이무너지는줄알았어요 겨우 500g남짓한 애인데 살수있을까,,

병원도 24시로 집에서 가까운곳 두군데 알아보고 한군데로 결정후 병원비는 하루에 30정도 말씀하시던ㅜㅜ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애가 살아야 의미가 있는거니까..

입원후 3~4일동안은 면회하러가면 정말힘없이 있는 애를 보고 제발 살아만 달라고 마음으로 정말빌었더니

이루어졌나봐요 ㅜㅜ 5~6일째 면회가니깐 수치도 나아졌고 애기도 많이 활력이보였어요

입원한지 일주일 되는날 드디어 퇴원!!

무게재보니 460g ㅠㅠ 약이랑 밥이랑 꼬박꼬박 언니랑 교대 해가면서 집에서 24시간 케어 했더니

지금 완전히 뱃살공주가 됬어요 너무귀엽고 똥꼬발랄해요 캣초딩이란말이 딱어울리더군요 ㅋㅋㅋㅋ

먹고 싸고 놀고 먹고 싸고 자고 놀고 자고먹고...ㅋㅋㅋㅋ

벌써 700g이넘었어요 정말 이대로만 잘 커주면 좋겠어요 !!

아프기도했고 체구가 작은건지 다른냥이들보다 조그만하지만

나중에 크면 누구보다 건강하고 커다란 성묘가 되길 바라며 ~~
조만간 또 일라 근황 올릴꼐요 ~

사진은 위에가 퇴원당시 발하고 그밑에가 지금 발인데

범백 이겨내느라 빈혈끼 있어서 젤리 색깔이 연했었는데

지금완전히 분홍발이되서 너무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