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에 한라와 치즈를 입양하고 오랜만에 근황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날씨도 살짝 더웠던거 같은데 벌써 추운 겨울이 되어 새해를 코앞에 두고 있네요

한라(보리)는 코로나 이후에 피부에 곰팡이성세균이 있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아주 건강히! 잘 지내고 있고,

치즈(두유)는 아직까지도 폐렴 치료를 받고 있어요!

특히 치즈(두유)는 처음에 가족이 되었을때는 한라(보리)와 몸집 차이도 크게 안나고 뭄무게도 7-8키로였는데

지금은 벌써 11키로가 되었네요...ㅎㅎ

아이들이 저희 가족이 되면서 더 많이 바빠지고 일거리가 늘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한라(보리)와 치즈(두유)는 행복 그 자체에요

최근에는 집에 샤오미캠을 설치해서 근무중에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확인하는데

둘이서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 기분이 좋고

저녁무렵에 문만 바라보면서 저희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파요

원래의 가족을 잃고 힘든 보호소 생활 잘 견뎌준 착한 아이들인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보호소의 아이들 모두 따뜻한 가정에 입양이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