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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밍이 입양 한 달이 넘어갔네요 | |||
| 글번호 | 125 | 등록일 | 2015-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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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김송일 | 조회수 | 258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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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민이(사진번호 3451. 일련번호 15-0447. 암컷)와 밍이(사진번호 3365. 일련번호 15-0361.수컷)를 입양했습니다.
처음에 민이만 데려올려다가 적적할 것같아 밍이도 데려 왔습니다. 광주에서 멀리 전라북도 부안군까지 suv에 태워 오는데 두려움때문에 그런지 쥐죽은 듯이 조용하더니 차에서 내리자마자 둘이 한 번 크게 붙더군요. 나도 많이 놀랐죠. 어릴 적 개를 키워 본 경험이 있어서 둘의 싸움을 말려 진정시키고 마당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먹이 도 잘 안먹고 눈치만 보더니 내가 피해주니 먹기 시작하더군요. 마무래도 유기견 신세이다보니 눈칫밥이 한 2단 정도? 직장 일에 바쁘지만 밤 10시가 넘더라도 매일 한 두시간씩 놀아 주고, 농협에서 소잡뼈 kg당 1,000원씩(싸기도 하죠?) 팔길래 한 20kg 넘게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매일 푹 고아 먹였습니다. 간식으로는 사료를 먹이고요. 동네 아주머니들이 오며가며 무서워하시실래 펜스 6*4m 짜리 설치도 해주고 매일 그 안에 들어가 놀아줍니다. 본래 진돗개는 성체가 되면 처음 주인 외에는 잘 따르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정성이 갸륵해서(?)인지 애교부리고 짖고 꼬리치고 폴짝거리고 난리입니다. 이웃 사람들이 오면 컹컹 짖어대고 경계하는 걸 보고 이제는 한 식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수컷 녀석은 아직도 자꾸 탈출하려고만 하네요. 펜스 설치 전 어떻게 목줄을 풀었는지 동네분들이 두 번이나 잡아서 집에 데려놨다고들 하시네요. 이젠 직장에서도 이녀석들 생각이 문득문득 많이 나네요. 물을 조금 두려워하던데 비가 올 때마다 처마밑 어디에 피해 있을 지 걱정이 되고요.(집을 사다 놓았는데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료를 안에 넣어 주었더니 목만 집어 넣고 떨면서 먹고 있더라고요.트라우마가 있는 듯합니다. 일종의 폐쇄 공포증?) 지난 14일에는 사상충 약도 먹이고 목욕도 시켰습니다. 정말이지 낑낑거리며 끝까지 거부하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물을 뒤집어쓰면서까지 목욕을 시켜놨더니 냄새도 덜나고 털도 윤기가 흐르고 정말 좋습니다. 사진을 찍어놓고는 아직 올리지 못했습니다. 카메라로 찍었거든요. 직장 끝날 시간이 되었네요. 다음에 도 올리기로 하고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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