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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밍이 사진
글번호 128 등록일 2015-07-08
등록자 김송일 조회수 39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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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 집에서 이름이 돌진, 순진이네요. 돌진이는 수컷, 순진이는 암컷인데 몸집이 작은 순진이 녀석 어떻게 사나운지 돌진이가 꼼짝 못합니다.
순진이녀석 밥먹을 때면 항상 으릉렁거리며 돌진이가 접근도 못하게 하고 심지어는 돌진 몫까지 다 먹어버리고는 토해댑니다.
순진이 녀석 요즘 혼내줬더니 내가 있으면 눈치를 보며 돌진이 밥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개의 식탐이 이정도까지인지는 몰랐습니다. 어저께는 돌진이가 순진이게게 달려들며 밥을 빼앗기지 않으려 한바탕 싸웠습니다. 결국 또 졌지만요.
근자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자꾸 땅을 파댑니다. 둘 다 혼내주고 나서 땅에 물을 몽땅 부어 질척하게 만들었더니 그날은 땅을 파지 않더군요. 다음 날 또 마찬가지지만.
하여튼 사이가 좋았다 으르렁거리다 서로 핥어주다가 금방 죽일 듯 싸워대다가 난리지만, 확실한 건 외부인이 집에 들어 오면 사납게 짖어대며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돌진이 녀석 커다란 두꺼비를 건드렸다가 두꺼비 독에 침이며 콧물이며 질질 흘리면서 고통스러워하길래 물로 주둥아리를 씻겨줬는데도 30분 이상 괴로워하더군요. 그래도 또 건듭니다. 호기심이 무척이나 많더군요.
냄새가 하도 심해 옆집에까지 피해를 줄까봐 방향기 두 대를 샀습니다.30분에 한 번씩 분사가가 되도록 조절해 놓고 벽에 거치해 두었더니 칙칙거릴 때마다 방향기를 향해 점프를 해대네요.
암튼 슬슬 개 키우는 재미가 붙습니다. 얄미울 대가 더 많기도 하지만요.
오늘은 지난 번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담에 또 시간 있으면 작성하기로 하고 그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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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5-12-26 00:00)     삭제
호기심많은 돌진이와 식탐많은 순진이~ 투닥투닥하지만 잘 지내고있는것같아 다행이에요^^ 듬직하고 예쁜 아이들 보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도 아이들 소식 한번씩 올려주시면 좋을것같아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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