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하던 말티즈 멍멍이 새순이를 17년차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내고 너무 슬퍼서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가, 결국 어쩌다 보니 또 초코와 함께 하고 있는 초코엄마입니다 처음 초코(이름을 바꿨어요!)를 만난게 20171013이였는데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엄마랑 저랑 둘이 초코를 데리러 가면서 주차장서 우리 울지말고 쿨하게 안고 나오자 라고 해놓고 초코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넘 불쌍해서 눈물콧물찔찔짜면서 나왔던 생각이 나네요. 초코를 첨 데려올때는 나이가 많아서 빨리 헤어지게 될까봐 망설였었는데 한번 안아보세요 하는 보호소 선생님의 말에 초코를 안아본 순간 내새끼다 싶었어요. 초코는 입양 당시 상태가 약간 아팠는데 병원가서 보니 폐렴이 심한 상태였어요. 약 1달간 아침저녁 통원치료하며 폐렴이 깨끗이 나았고! 슬개골 탈구 양쪽발 수술과 치주염 치료까지 3년에 걸쳐 드디어 다 끝이 났어요. 허허 초코는 현재 10세 추정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령견이라곤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력넘치게 생활중입니다. 초코가 우리집에 와줘서 하루하루 가족들과 저도 행복하고 소중한 생활을 하고있어요. 초코가 온 뒤로 좋은일들만 생기는것 같네요 ㅎㅎ 초코를 처음 데려올때는 '나한테는 짧은 순간이지만 너한테는 남은 일생일테니 그동안이라도 함께 행복하게 살자'라는 마음이였는데 이제는 초코가 벽에 똥칠할때까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장수견으로 동물농장 나가는 그날까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