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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발랄해진 비비 입양 후기 (2)
글번호 1659 등록일 2020-07-01
등록자 BB맘 조회수 14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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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완전히 떨쳐내고 드뎌 설사 잡고 이젠 잘먹고 잘싸네요

하루에 화장실을 몇번이나 비우는지...ㅋ

장염 잡으니 식욕 돌아왔는지 식탐 엄청 부려요

먹다 남기던 츄르도 봉지째 씹어먹으려고 하고

그래도 여전히 사료는 잘 안먹는게 함정...

 

하지만 장염잡으니 보호소에 데려왔을 때부터 다쳐있던 발바닥 상처 곪아서 또다시 가루약 처방...

가루약 매일 세번먹여야 하는게 난관이었는데 애기가 유독 꽂힌 통조림 있어서

거기에 타서 섞고 20분 절여놓으면 가루약 있는지도 모르고 챱챱 잘먹더라그여

 

이젠 정말 발바닥도 깨끗하게 다 나아서 매일 방문하던 병원도 안가고 있어요

 

건강해지고 나니 어찌나 똥꼬발랄한지

가만히 있는 모습 사진으로 찍으려면 잠잘때뿐...

최애 장난감 생겨서 저거 물고 온방을 돌아다니네여

좀 흔들어주려고 뺏으려고 하면 하악질하구...

 

물 잘먹는 고양이가 축복 받은거라고 하는데

임보때 물 잘 안마셔서 설탕 타마셨다는 말이 거짓말인 것처럼

물은 진짜 잘마셔요

식수대 따로 사줄 필요없이 시간마다 가서 음수 잘하네여

 

이대로만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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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2020-07-03 00:16)     수정 삭제
건강해졌다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밥도 잘먹는다니 보호자님 소원성취 축하드려요~ㅎㅎ
아, 설탕물은~ 밥을 잘 안먹기에 기운 떨어지지않도록 일부러 타서 먹인거랍니다~
물은 진짜 잘먹더라요^^
여튼 냥이도 보호자님도 너무 좋아보여 무척 다행이고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