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지 비숑인지 모르겠다해서 붙혀진 이름 양비 다른 비숑들은 입소하자마자 임보도 가고 입양도 빨리 되던데 양비는 그렇지 못했어요. 사상충 양성진단까지 받은터라 주사치료는 보호소에서, 이후 동물병원에는 한달에 한번은 꾸준히 다니며 예방 및 진료를 받고있구요. 물론 처음 온 한달 동안은 거의 초죽음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상충 관련 부작용이라고 하는데 인터넷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던 원인모를 여러 병증으로 새벽에 병원장님 연락하고 찾아가길 몇번이었구요.... 왠지몰라도 실외배변만 하려해서 매일 2번 산책이 기본이지만 요즘 이녀석 때문에 삽니다. 덕분에 저도 안하던 산책을 즐기며 뭔가 삶이 풍족해진 느낌이랄까요. 사랑받으면 얼마나 변할수있는지 보여주겠어!! 라고.. 루피 새벽에 아플때 울며 병원까지 운전하며 다짐하던 말입니다. 지금은 완전 가족 껌딱지, 세상 사랑둥이, 애교쟁이, 깍쟁이입니다. 인스타 홍보가 아니고 울애기 입양일기용입니다만 루피의 변화가 궁금하시면 사진으로 찾아봐주세요~ 물론 강아지친구도 환영해요 ^^♥ luffy0330 인스타아이디입니다. 갑자기 우래기 만나게 된 날 생각하다보니 너무 울컥해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결론은 저희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