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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태평
글번호 1726 등록일 2020-08-08
등록자 이윤희 조회수 25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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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태평이를 입양한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입양한 날을 기점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 겸 심장사상충 예방과 회충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만 4개월이 되니 강이지들이 이전 주인과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훈련을 강화해야 할 지 가늠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하지만 좌충우돌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습니다. 아직 4개월 밖에 안 됐으니 마음 조급히 먹지 않고 천천히 길들일 생각입니다. 태평이는 밖에서 줄을 매고 자랐는지 주거지에도 소변을 누고 만사는 집 안에서 자랐는지 집 안에만 들어오려고 하지요. 태평이는 배변 문제 외에는 너무 순하게 적응 잘 했고 산책과 공놀이 터그놀이.. 놀이라면 뭐든 너무 좋아합니다.그리고 더운 여름에도 두툼한 쿠션을 깔고 잘만큼 쿠션을 너무 좋아합니다. 만사는 덩치에 안 맞게 줄과 비와 천둥소리를 정말 무서워 합니다. 가끔 강아지 펜스가 열려 있을 때 대문을 열고 누가 들어오면 한 눈을 판 사이 잽싸게 집 밖으로 탈출해서 온 세상을 향해 "나는 만사야" 하고 컹컹 짖으며 뛰어다닙니다. 마치 쇼생크 탈출을 방불케 하는데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봐 식은 땀이 흐르지요. 하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 자장자장 가슴을 토닥여주길 원하는 애빼추(애교 빼면 추방)입니다. 요즘 만사태평이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기나긴 장마철에 강아지들을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동물 복지에 힘쓰시는 동물 보호소 식구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장마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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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20-08-13 10:09)     삭제
후기를 읽다가 대문이 가끔 열리고 만사가 밖으로 뛰어나간다는 말씀에..
반드시 짚어드려야 될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 보호소에 입소되는 아이들의 70%는 다 대문이 잠깐 열린 사이에 집을 나온 아이들입니다. 아이들 목에 이름표를 반드시 달아주십시요.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환경이 너무나 좋아 보니고 관리도 잘 되는것으로 보여져서
다른 걱정은 없는데.. 만사가 대문밖으로 한번씩 나간다니.. 걱정입니다.
배변문제는 꾸준한 산책으로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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