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확히 찐이를 입양한지 딱 3달(6. 12 입양) 됐네요.

찐이는 입양할때부터 치료중이었지만 사회성 친화력이 너무 좋은 아이라 찐이를 보고 마음을 빼았겼습니다.

데려온 직후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예의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랬습니다.

물론 치료와 건강은 기본입니다. 정기적으로 꾸준히 검진과 치료, 중성화까지 마쳤고요.

찐이는 긍정강화교육을 기본으로 하우스, 앉아, 기다려, 엎드려, 안돼, 먹어, 밥, 간식, 산책 이란 의미와 명령을 전부 알아 듣습니다.

짖음, 분리불안, 소음둔감화 교육, 리턴 교육까지100%  잘합니다.

유일하게 저와 찐이가 못한게 실내배변 ㅡㅡ;;

배변교육 해보겠다고 3개월동안 잠을 몇시간 못자면서 반 좀비가 됐지만 이거 하나는 정말 아직도 완성이 안됐습니다.

성견에 원래 실외배변만 했던 아이라 교육이 쉽지 않네요.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둘다 배변하는 찐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조급해 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 받으며 꽃미모 갱신중인 찐이 사진 올립니다. 입양온 첫날과 3개월 후 모습입니다.

예쁜 아이 제게 보내주신 광주동물보호소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