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 보호자 입니다 :) 
7월 3일에 입양을 하였는데 너무 늦게 글을써, 혹시 아이가 잘 못 되었을까 걱정끼친것 같아 죄송하네요..

공고 번호: 2021-00493 / 현재 이름: 하치
다른 입양글을 몇개 보았을때는 전 이름과 현 이름을 적던데, 하치는 보호소에 들어온날 바로 들어와 저에게 오게된 아이라 아마 이름이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때문에 기억하실 수 있도록 공고 번호를 적어요.

하치는 저희 집에 온지 3일 만에 설사가 너무 심하게 와서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건강하게 퇴원하여 지금은 고양이인지 닌자인지 모를 정도로 아주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 에너지 넘치는 아기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에너지도 넘치고 이빨이 간지러운지, 제 팔다리를 깨물고 튀는걸 인생의 낙으로 삼아 하치는 냥하치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랍니다.

성격도 너무 활달하고 사람들을 잘 따라,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동안에도 애교쟁이로 선생님들에게 많은 사랑도 받았고, 또한 무뚝뚝한 저희 집안 분위기도 하치 덕분에 많이 밝아졌습니다. 특히 저희 이모가 고양이를 조금 무서워 하셨는데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후 하치와 이야기 하고 노는 것이 하루에 일과가 될 정도로 말이에요.

하치는 저희 집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걱정 하지 마세요!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

*병원에서 그때 당시 몸무게가 설사로 인해 340-370을 왔다갔다해 혈액검사가 불가한 상황이라 pcr검사를 의뢰해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와, 식중독..?균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때문에 설사를 좀 심하게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하치가 약과 밥, 물등 열심히 먹어줘서 지금은 아무런 이상 없어요! (지금은 밥을 아주 잘 먹어 벌써 1.1kg을 앞두고 있답니다.)
*현재 1차 예방접종은 8월 5일에 맞췄고, 2차는 다음주 목요일은 26일에 맞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