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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돌이(가루) 근황이에용
글번호 2306 등록일 2021-10-08
등록자 뭉돌오동고돌누나 조회수 17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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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즈음에 저희 집에 오게 된 뭉돌이(가루)입니다 사진은 저희 집에 처음 오고 집 주변으로 산책하던 때예요

당시엔 18kg가 안되던 몸무게로 덩치에 비해 많이 말랐다고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도 다니고 식습관도 고치면서 점점 살이 붙어서 지금은 정상 체중의 건강한 슈퍼강아지가 되었어요! 보호소에 있을땐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같이 살게 되면서 뭉돌이 성격이 정말 발랄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ㅋㅋ






누나 친구네 꽃집에도 가서 꽃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도 받고 잘 지내고 있어요!
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땐 현관문 여는 법을 깨우쳐서 탈출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주어서 집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사료만 주면 허덕이며 먹는 버릇도 많이 고쳐졌고 좋아하는 사료 싫어하는 사료도 구분해서 먹을 줄 아는 녀석이 되었어요ㅋㅋ 집에서 편하게 드러눕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희는 정말 뭉돌이가 와주어서 너무 행복한데 뭉돌이도 행복해줬으면 싶어요

산책할때마다 급하게 뛰쳐나가려는 버릇이 잘 고쳐지지 않아 훈련사 분의 추천으로 목줄을 착용하다가 드디어!! 최근에서야 하네스를 착용하고 산책하기 시작했어요ㅠㅠ 그래도 아직 배워나갈게 많아요.. 모든 견주님들 응원합니다..









사실 저희 집에는 고양이 2마리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2016년에 광주 보호소에서 입양하고 약 5년째 함께 살고 있는 고돌이 오동이에요
고양이들은 2층에 거주 중이에요 보호소에 있을때도 둘이 제일 친한 사이였는데, 한 마리만 입양하면 슬퍼할까봐 2마리를 한번에 데려오게 되었어요 둘은 아직도 형제처럼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뱃살 엄청나죠)








가끔 뭉돌이가 산책가면 2층에서 내려와서 놀기도 해요ㅋㅋ

입양 후기 올린다고 해놓고 한참 바빠서 잊고 있다가 10월이 되어서야 올리게됐네요ㅠㅠ 저희 뭉돌이(보호소에 있을땐 가루) 오동이 고돌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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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2021-10-10 15:51)     수정 삭제
ㅜㅜ가루가 이토록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었군요
휘오오 휘오오 우는 목소리가 애처로웠는데
너무너무 좋은 집으로 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얼굴을 보니 제가 다 행복하네요
갈 때만 하더라도 저렇게 맑은 얼굴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입양을 가면 아이들 얼굴이 달라지는지 정말 못알아보겠어요
꽃도 너무 잘 어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교육도 받아보고
뭉돌이가 새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 아이들을 거두는 게 쉬운 선택이 아니셨을텐데 정말 이 감사함을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ㅜㅜ...
다들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이런 천국이 어디있나 하는 표정들이에요 ㅎㅎㅎ
견사팀       (2021-10-09 14:33)     수정 삭제
가루 소식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뭉돌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게 사랑받고 잘 지내는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_^
오동이 고돌이도 복실복실 편안해보이는 모습에
제 마음도 나른해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불룩 나온 뱃살도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든 강아지든 존재 자체로도 너무 사랑스럽죠^_^
앞으로도 뭉돌이와 오동이, 고돌이 모두 보호자님 가족과
행복하고 편안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종종 소식 올려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