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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이 소식이요오~
글번호 2435 등록일 2022-02-19
등록자 꼬양 조회수 17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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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이가 복막염 치료 시작한지 50일 정도가 지났네요..
처음엔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안갔는데 이젠 치료종료까지 반절도 넘게 지나와서 개운한 기분까지 들어요^^(덕분에 통장 잔고까지 개운해졌네여ㅋㅋ)
콩떡이가 저희집에 온지 4개월도 채 안돼서ㅋㅋ콩떡이의 진짜모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역대 콩떡이 모습중에 제일 활발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매일매일 우다다에 공하나만 던져줘도 우당탕탕 ㅋㅋㅋ낚시대는 걍 눈 돌아가버리고ㅋㅋ잘 지내네요

아! 복막염 주사약 때문에 등에 궤양이 생겼었는데 괴사가 진행되어버려서 우선 등털은 다 밀었고 약 발라주면서 상태를 지켜봤는데 다행히 살이 잘 차올라서 잘 아물었어요!ㅎㅎ 대신 그 상처부위에 땜빵이 생겨서 털이 안날것같은 너끰..ㅠㅠ하지만 땜빵마저 귀여워...

또 치료 시작한지 대략 30일차에 병원에 다녀왔었는데 a/g ratio상 호전은 없어서 살짝 막막했네요..
경구제로 바꿔서인가?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역대급 컨디션 유지하면서  잘 지내는거 보면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려구요!
밥도 잘 먹고..똥오줌도 엄청 뿌직뿌직 잘싸고 하루하루 안귀여운날이 없다구여..ㅋㅋ식탐이 진짜 엄청나서 급식기에서 사료 나오는 소리만 들리면 전력질주로  달려가여 ㅋㅋ

콩떡이는 자기가 치료중이라는걸 알까요? 매일 약먹이고 양치질 시키면서 제가 괴롭힌다고 생각하는건지ㅋㅋ잘 모르겠지만 잘 낫기만 해줬음 좋겠어요ㅎㅎ

+콩떡이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당~!!
마지막 두장은..한동안 무릎위에 올라와서 잠자기 시작하더니 요즘엔 어깨위로 올라타네여 ㅋㅋ귀여워서 보여드리고 싶어요!ㅋㅋ 요즘 날도 춥고 코로나도 극성인데 보호소 쌤들 건강 조심하시구 보호소 아이들이랑 쌤들 모두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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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2022-02-19 08:43)     수정 삭제
치료가 잘 진행되고있다니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경구약같은경우 약먹이고 아이가 토해버리면 아무 의미 없는거라
안전한 주사제로 많이들 치료하시는데 약이 많이 아프다보니
아이들이 발버둥이 많이심하고, 또 주사를 잘못놓으면 염증이 생겨서
꽁떡이처럼 궤양이 생겨버려요ㅠㅠㅠㅠ
그래서 복막염 치료하는 3달동안은 정말 집사도 고앵이들도 고생이죠ㅠㅠㅠ
그래도 궤양 부분은 매일 더마젤 발라주면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엊그제 부랴부랴 주사제 가져다드린것같은데 치료한지 벌써 50일이라니...
한달만 더 버티시면 끝이보이시네요!!!
그래도 아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치료에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거의 완치된것같은 활동성이지만 완치되고 얼마나 날아다닐지...;;;
저희도 기대해보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