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햇살이 소식 전합니다.

햇살이와 함께 지낸 기간이 벌써 6개월이 되었어요.
햇살이는 결막염도 많이 회복돼서 맑고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막염이 있을 땐, 눈곱이 많이/자주 생겨서 휴지로 닦아주는 게 일 이었는데,
지금은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햇살이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무엇을 주든 잘 먹긴 하는데,
(초보집사의 열정적인 마음으로) 뭔가 딱! 맞는 좋은 사료를 찾아주고 싶어서
지금은 좋다고 하는 사료들을 조금씩 조금씩 먹여보고 있어요.
주변에서는 두 종류의 사료를 섞어주면 좋다고 하던데..
유명하고 좋다고 하는 사료라고 해도.. 턱드름이 생기거나 동글동글하게 응아를 하는 등
걱정되는 반응이 나타나서 아직 좀 더 관심을 갖고 사료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초반에는 방울소리가 나는 깃털 장난감만 보면,
궁둥이를 씰룩 거리면서 맹수처럼 사냥하고, 높이 점프를 뛰기도 하고,
우다다 우다다 장난 아니었는데, 지금은 흥미를 잃었는지..
비스듬하게 누운 자세로 앞 발 가동범위 안에서 휙 휙 허우적 거리기만 합니다.
물론, 그런 모습 조차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음.. 결론은..
햇살이는 (사료/물)잘 먹고, 잘 자고, (맛동산/감자)잘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