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왕자님 둥실이 근황이에요.
둥실이가 입양오고 처음엔 귀가 많이 더럽길래 한동안 귀에 약을 넣어주느라 넥카라를 하고 살았어요.

귀가 많이 깨끗해지고 나선 건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둥실이가 뽑아야하는 이빨이 있다고 하셔서 유명한 발치병원을 막 찾다가 21년 11월 9일에 드디어 앞니와 송곳니를 뺀 전발치를 진행했어요.

처음에 수술하고 돌아와서 많이 아파하고 밥을 이틀간 안 먹길래 괜히 수술을 시켰나 걱정했는데 지금은 입 쪽을 건드려도 아무렇지도 않아하고 밥도 잘 먹어서 수술 전에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금방 다시 쪘답니다.

아직도 귀는 가끔 간지러워하고 있지만 다른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피부병도 없고 이빨도 아프지 않고 처음에는 사냥놀이를 전혀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날라다니고 있어요 ㅋㅋ
둥실이 덕분에 매일이 행복한 만큼 둥실이가 평생 행복할 수 있도록 잘 키울게요!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스타로 소식 자주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