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이 크림이와 검정이 초코가 집에 온지 10일째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입양이 참 어려운 일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크림이 변도 나아지고  꼬리상처로 인해 초코의 꼬리가 짧아지고 넥케어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ㅡ만취한 취객처럼 편한 자세로 잠 잘자고 밥도 잘먹고 냄새고약한 변 잘싸고 있습니다.
변 싸고 뒷정리도 안하더니 이제 꼼꼼히 덮고 서로 그루밍 해줄만큼 자랐습니다.
오늘 종합백신 접종하고 왔는데 수의사샘이 보시고 아이들이 편안해졌다며 접종때 소리, 발톱 한번 안세운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초보집사가 아무것도 몰라...자매라고 해서 둘이 데려와 매일이 실수투성이였지만 크림.초코 둘이서 서로 의지하고 재미있게 잘 지내주어 이시간까지 온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잘 지낼 수 있겠죠? 두마리 함께 입양 추천해주신 묘사샘들 감사합니다^^ 이제 전화안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