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8일 꿈이를 집에 데리고 왔어요 ㅎㅎ
꿈에까지 아른거렸던지라 '꿈이'라고 이름도 지어놓고 데리고 왔는데 살가운 성격은 아닌것 같다는 말씀도 들었었고
집에서 바로 숨어버리는 꿈이를 보고 '아... 친해지긴 몇일 걸리겠다'
싶어서 최대한 신경 안써주고 할거 하고 그래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아들이랑 남편은 방에 넣어놓고 꿈이가 숨은 쇼파 쪽에서 자고 있었는데
새벽부터 골골골골 ~ 거리길래 설마 하고 쳐다봤더니 제 옆에있더라구요 ㅎㅎ

계속 자기 쓰다듬으라고 야옹야옹 거리고 ㅠ_ㅠ
감동이였어요... ㅎㅎ 3일째가 된 오늘에서는 사냥놀이도 열심히 하고ㅎㅎ
이 소식을 빨리 알려드리고 싶어서 컴터앞에서 고생하고 있는 제옆에서 만지라고 안으라고 
애옹애옹 거리면서 쳐다보네요 ㅠ_ㅠ 감동적.... 사랑스러워....

잠깐 화장실 다녀오거나 하면 문소리에 놀라서 숨기 바빴는데
이제는 머.. 인형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어요.. ㅎㅎ
아! 그런데 꿈이가 꾹꾹이를 .. 정말 잘하더라구요 .. 거즘 습관적 꾹꾹이
쓰다듬어 주면 꾹꾹 발바닥 젤리 만지면 꾹꾹 
저는 행복한데 다리아프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도 되긴하구.. 
무튼 ! 꿈이라는 이름 가지고 잘적응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조만간에도 소식 알려드리러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