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동이네 누나입니다. 올 봄에 근황 올렸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것 같아 생각나서 근황 올리러 왔어요.





먼저 고양이들은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저희 집에 온지 6년~7년 정도 된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최근 들어서는 애들이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게 확 느껴져요. 원래도 활발한 편은 아니었지만 자꾸 누워있으려고만 하고ㅠㅠ
움직임이 너무 적어서 캣닢 스프레이도 뿌려주고 장난감도 이것저것 주문해주었습니다. 특히 사진의 장난감을 너무 좋아해서 엄청 뿌듯해요ㅋㅋ 둘이 서로 갖고 놀려고 해서 그냥 2개 사줬어요. 그래도 아픈거 없이 지내줘서 고마워요!





오동이는 침대, 고돌이는 꼭 창가 자리를 골라요ㅋㅋ
오동이는 맨날 누워있는것 같지만 사실 행동이 제일 빠르고 사냥실력(?)이 출중해요 잘하는 형 앞에서 고돌이만 기죽어서 제가 따로 쉬운 난이도로 놀아줍니다ㅠㅋㅋ








뭉돌이도 잘 지내고 있어요! 여전히 활발하고 말썽쟁이라 제일 웃긴 녀석이에요 ㅋㅋ 사진찍었다 하면 죄다 웃긴사진 뿐인데
이쯤되면 그냥 제가 사진찍는 재주가 없는 거겠죠... 다들 귀엽고 이쁜 사진 찍으시던데 부럽습니다
하여튼 탈출도 반년 넘게 없었고 저보다 좀 더 체력이 약한 엄마랑 산책할땐 고집도 덜 부리고 기다려준다던지
뭉돌이 나름대로 저흴 배려해주고 있다는게 느껴져요(아닐수도있음ㅋ)

뭉돌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삶은 계란(흰자)입니다! 계란을 제일 좋아해요 삶지도 깨지도 않았는데 꺼내기만 하면 눈치채고 달려와서 욕심내요ㅠㅋㅋ 몇달 전에는 계란 한판 사다가 냉장고에 넣는걸 까먹고 뒤에다 그냥 놔두고 잠깐 나간 일이 있었는데, 30알 들어있는 한판을 다 깨서 날 것 그대로 먹어버려서 난리가 났어요..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설사병이 났을뿐... 지금은 그런 사고가 없도록 저희도 미리미리 예방하고 있어요ㅠ



더 많은 동물들이 인연을 찾아 좋은 분들과 가족이 되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돌봐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고생이 많으시구,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근황 올릴게요.
입양 고민하시는 분들, 봉사해주시는 분들, 입양하고 가족이 되신 분들, 또 후기 올려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뭉돌이 등을 타고다니던 무당벌레도 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