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 11월 26일자로 구구를 데려왔어요

재범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재범이는 너무나도 잘 있습니다


보호소에서 구구는 인상파에 츤데레 느낌이었는데

집에 데려온 후의 재범은 애기에 개냥이가 따로 없어요

말도 많이하고 저를 졸졸 쫓아다닙니다


동물병원도 세번정도 내원을 했는데

선생님들이 아주 성격이 좋대요

차분하게 진료도 잘받고 주사도 잘 맞아요


제가 초보집사인지라 알약 먹일때 초반에 고생 좀 했는데

이제 아주 능숙하게 잘 먹입니다

저도 나날이 집사력이 성장하고 있어요


초반에 설사기가 있었는데 약 꾸준히 먹고 있어서

많이 나아졌어요 귀진드기도 없어졌고 귀세정은 제가 계속 해주고 있습니다


오버그루밍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곰팡이 배양검사도 했는데 

다행히 곰팡이는 검출되지않았어요

털 빠진곳에 소독약을 계속 발라주고 있고

다 나을때까지는 넥카라 계속 착용하게해서 얼른 낫게 해주고싶습니다


아 그리고 화장실 배변실수를 안하다가 

최근에 한번 변을 바닥에 봐서 

바로 모래 전체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재범이가 많이 깔끔한 성격인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아직 깨끗한 모래인데도 싫나봐요ㅜㅜ


애기천사 같은 재범이 만날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보호소에 있는 다른 아가들도 하루빨리 

좋은 집사 만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보호소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세요 힘내시고 

다들 행복한 연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