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가까이 키워온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넘어로 보내고 저희가족들은 절대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2년이 좀 지나니 다른아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워낙 예뻐했고 집이 허전하고 쓸쓸한 느낌마저 들어 입양을 하기로 어렵게 결심했습니다 이왕이면 유기견으로 보자며 포인핸드 사이트도 들어가 보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딱 마음에 오는 아이는 없어서 반쯤 포기 상태였는데 우연히 광주동물보호소를 보게됐습니다 사실 먼저간 아이랑 닮은 호야를 하고 싶었으나 저외에 모든 가족이 호두에 반해서 데려왔습니다 호두의 사연은 잘몰랐어요 입양할때 그 이야기를 듣고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모든강아지 고양이 장난을 거는활발한 모습에 살짝 당황을 하기도 했습니다.그모습에 잘키울수 있을까 걱정됐으나 활발하고 똑똑한 호두는 삼일만에 대소변을 다 가리고 강아지이기 때문에 1년 이상은 교육시킨다고 생각을 했는데~삼일만에 가리다니요~ 사실 후기는 한달더 있다가 남길생각이 였는데 항상 같이 있던 호순이 호야소식을 보고 호두는 너무 잘지낸다고 알려드리고 싶어 후기를 씁니다 호두는 며칠 설사를 하고 지금 예쁘게 응가도 잘싸고 잘놀고 잘자고 지내고있습니다 간간히 소식 올릴께요^^ 사지말구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