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Home > 입양 > 입양후기

꾸꾸이야기10(마지막...)
글번호 2687 등록일 2023-02-26
등록자 주양 조회수 2666명
다운로드 1675909537788.jpg  
음..또 올 연말이나 되서야 글을 쓸줄알았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되네요 ..
아기와 꾸꾸까까형제가 애착도 형성되고 집사들이 생각하는 그런..
이상적인 가족구성을 그렸었는데...꾸꾸가 2월9일 고양이별로 떠나게됐습니다.
갑작스럽고도 생각치도 못한 일이라 아직도 너무 먹먹하고 아리네요..
왜 그리 됐는지 원인도 모릅니다.
6일 월요일 오후에 핑크빛 도는 토를 해서 바로 병원을 데려갔어요
병원에서는 췌장염을 의심해볼만 하지만 피검사를 해도 처방약이 같다고 일단 먹이고 상태가 더 안좋아지면 검사를 하고,
혹시 음식을 3일정도 먹지 않는다면 병원을 데려오라고 하더라구요.
7일 그 다음날 되니 침대아래 들어가있고 물도 음식도 먹지 않아서 3일은 못 참겠고 ..
불안해서 8일 수요일 걍 바로 큰병원으로 데려가 입원시켰습니다..
링거맞고 기력을 회복하면 쫌 먹겠지..했는데 먹질않더군요 ..
그래서 9일 목요일에 튜브삽입을 하려고 했는데 혈압이 떨어져서 시도도 못했어요
그렇게 심정지가 왔고..꾸꾸는 고양이별로 갔습니다.
너무 짧게 ..
이렇게 갑자기 떠날줄 몰랐습니다..
항상 남편과 이야기를 하면 10년은 같이 지낼거라고 생각하고 미래를 그렸던건지..
남은 까까는 몇일은 이리저리 울고 돌아다니고 사료도 안먹더라구요..
무섭고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많이는 아니여도 먹어요 나아졌어요..
까까는 잘 울기는 했지만 더 심해지고 가는곳마다 쫓아다니고 그래요ㅠㅠ
저희 얘들은 꾹꾹이를 잘 안해서 보기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도 까까가 너무 많이 해요..그게 제일 변한 증세입니다..허공에도하고 바닥에도하고 여기저기..뭔가 불안증세인건지..
우리가족 모두 잘 이겨내야죠..
우리 꾸꾸 너무 보고싶네요..
꾸동이가 크면 꾸꾸랑 까까랑 사진도 많이 찍고 하고싶었는데..
나중에 더 크면 태명설명도 해주고 해야겠어요-
그동안 꾸꾸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건강히 잘 지내셔요

이전글 퐁듀 적응완료!
다음글 구미,꺠비 근황입니다.
작성자 /
자동글 방지     (자동글 방지 기능입니다.)
내용
댓글달기
묘사  (2023-03-09 14:44)     삭제
불과 몇달 전 소식까지만해도
꾸꾸랑 까까랑 잘 있는 모습이였는데..
그 사이에 꾸꾸가 많이 아팠나보네요...
저도 다묘가정이라 아이를 많이 떠나보냈는데
역시 이별을 익숙하지가 않네요...
병명이라도 알면 슬픔이 덜할수도있을텐데 병명도 모르는 상태에서
애를 떠나보내면 진짜 미쳐버릴것같더라구요..
저도 퇴근후에 집에왔는데 손안타던 아이가 식빵굽고있어서 쓰다듬으려고
다가갔는데 도망을 안가더라구요... 그때 느낌이 이상해서 아이를 잡았는데
뭔가 기운이 없는 느낌이라 바로 24시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도착해서보니까 숨도 가쁘게 쉬고 응급으로 진료 들어갔다가 심정지와서 떠났어요...
그때 아이들이 언제든 갑자기 아파서 떠날수도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자며 다짐했죠...
까까도 같이 의지하고 지내던 까까가 떠나고 불안증세를 보일수도있어요...
어느 형제들과 다르게 꾸꾸 까까는 애착이 남달랐으니..
까까가 애정결핍일 생겨 안하던 꾹꾹이도 하고 그럴수있을것같아요...
위로가 안되겠지만 보호자님은 꾸꾸에게 모든걸 잘 해주셨기에
좋은 추억만 가지고 떠났을거에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남은 까까와 더 많은 추억 만드시길바라겠습니다..!
힘드셨을텐데 소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재승  (2023-03-06 17:45)     삭제
이별 소식을 글이나 유튜브로 볼 때는
제게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네요
지금은 한마리지만 둘째를 입양 한다면
조금 나이 차를 두고 입양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행복한 집사 생활 이어 가시길요~
입양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