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첫째 아이가 심장병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고나서  슬픔에 허덕이던 때 보호소공고에서 너무나 작고 약한 루미를 보게 되었는데 슬픈 눈망울이 눈에 밟혔어요

그래도 작고 말티즈니까 금방 입양갈거라고 생각해서 눈팅만 하다가 코로나장염에 걸렸다는 공고를 보고 빨리 데려와야겠구나 생각해서 전화드리고 그날 바로 데려왔어요.

다행히 장염증상은 괜찮았았는데 기침을 엄청해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ㅠㅠ
동물병원에 출근도장을 찍다시피 데려갔고 2주정도 지나니 말끔히 나았어요 ^^

지금은 건강하고 너무나 순하면서도 살짝 말괄랑이지만 너무너무 예쁜 개딸이 되었답니다 ㅎㅎ 예방접종도 다 했구요 담달에 중성화하려구요 .
이렇게 예쁜 아이를 만나게 해주신 보호소직원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