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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 입양 이틀째 후기!
글번호 2764 등록일 2023-06-04
등록자 이세은 조회수 13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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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 넘어서 데려왔어요.
일요일(오늘) 유난히 자주 목과 몸을 긁길래 바로 광주 동물병원을 찾아갔어요.

부위별 털을 채취한 후 곰팡이 피부병 검사를 진행했어요. 항생제 주사도 맞고, 가루약도 처방받았어요
검사와 함께 심장사상충 약도 도포했네요.
검사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다고 하시네요.
그동안 넥카라는 계속 착용해야 해요.
다음주 화요일에 내원하기로 했어요.
곰팡이 피부병은 치료기간이 길고(한달반~두달) 전염병이라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래요.
어린 강아지가 잘 이겨내 줬으면 좋겠네요.

다른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하려했는데 아직 아기라 너무 이르다고 하셨어요.
중성화 수술할 때쯤 많이 하신다길래 조금 미뤘어요.
내장형 칩도 3개월은 되어야 한다더라구요.



만난지 이틀째지만 졸졸 따라다니는게 귀여워요.
혹시나 낯가림이 심하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오늘 처음 패드배변 성공했어요. 너무 기특하네요!
강아지 이름을 지어줬어요. 수정에서 마네, 마네에서 도하로..
마네랑 도하 중 고민했는데 도하가 더 찰떡인 것 같아서요.

산책도 나갔어요. 짧게 10~20분씩 종종 나가요. 강아지 사회화 시기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아장아장 걷는게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동영상을 첨부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보호소 방문했을 때 직원분께서 도하가 한번도 짖은 적이 없다고 하셨었어요.
혹시나했는데 역시 제 집에 데려오고 나서도 짖은 적이 없네요.
아주 가끔 낑낑거리기는 하지만요. 오히려 너무 안 짖어서 걱정이 될 정도네요.
오늘 주사 맞을 때도 수의사 선생님이랑 간호사분께서 강아지가 순하다고 그렇게 칭찬하셨어요.
또 도하 발이 큰걸 보아 10kg정도는 거뜬히 넘길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딱 중형견이었음했는데 운명인가봐요.
도하, 훌륭하고 착한. 다정하고 씩씩한 강아지로 키우겠습니다.


마치면서-
믹스견과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보다 더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아직 보호소에 있는 많은 강아지들도 좋은 보호자분을 만났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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