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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이 근황
글번호 2843 등록일 2023-10-16
등록자 한슬빈 조회수 11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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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이가 저희 집에 온지 딱 2주가 되었네요!
많은 이름 후보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몽글이가 가장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
그대로 하기로 했고 생일은 데려온 날 10.02로 정했어요
가족이 된 기념으로 인식표도 선물해줬는데 어떤가요? 잘 어울리나요? ㅎㅎ
처음 이틀간은 얌전했었는데 지금은 밤낮 할거없이 우다다 달려다니느라 바쁘답니다...
처음에 왔을 때 눈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안압도 높고
각막상처+결막염이 있다고 하셔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안약 두 개 처방 받고 꾸준히 넣어줬더니
눈이 많이 깨끗해지고 건강해졌어요!
합사가 어렵겠다 싶었지만 몽글이가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침대도 올라오고,하악질하려고 하면 발라당 드러눕고,,,특유의 뻔뻔함이 통했나봐요
나름 셋이 잘 지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글이가 둘째 누나인 꽁치를 유난히 좋아해서 쫓아다니고 찾아다니는데
꽁치도 싫은 척 하면서 은근히 즐기는지 항상 몽글이 근처에 있으려고 하더라구요
요즘 둘 밀당 보는게 제 낙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보호소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햇볕 쬐는것도 되게 좋아하고,
공도 상상이상으로 더 좋아하고 (사진 속 핑크색 공이 몽글이 최애 공)
잘때되면 그르릉거리며 허공에 꾹꾹이를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아가처럼 토닥토닥 만져줘야 푹 잠드는 요상한 버릇도 있어요
저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해서...사랑을 아주 넘치도록 받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막내미 뿜뿜 몽글이!!!!소식 종종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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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2023-10-18 23:28)     수정 삭제
얼렐레!! 몽글이가 입양간지 벌써 2주가 됐다니이~!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봉사자님..❤️
몽글이 인식표 찰떡! 게다가 저희가 심사숙고해서 지은 이름을
그대로 쓰신다고 하니ㅠ 감동입니다...
몽글이 눈이 많~~~이 깨끗해진걸 보아하니.. 아주 멋진 가족을 만났구나 너..? ❤️
몽글이가 성격도 몽글몽글하니 순해서 기존에 아이들과 합사도
잘 된듯합니다.. 굿이에요,,
울 몽글이.. 공을 그렇게 좋아해써..? ㅜ
이제 누나랑 원없이 공놀이 하고 멋쨍이 고양이 길을 걸어라!
몽글이 입양해주셔서 감사하고 소식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