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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은이 (현)앵두 3일차 입양 일지입니다 | |||
| 글번호 | 769 | 등록일 | 201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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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앵집사 | 조회수 | 268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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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부터 기침과 재채기를 달고 있던 앵두는 입양 후 바로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고 기관지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가 꽁꽁 얼어버린 건지 주사를 놓아도, 엑스레이를 찍어도 발버둥 한번을 안 치고 얌전히 있어준 앵두 덕에 의사 선생님도 참 순한 고양이라고 깜짝 놀라셨어요. 순둥이 앵두ㅎㅎ 앵두는 증상으로 미루어보아 허피스 가능성도 있다하여 결막염 안약과 호흡기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근 한달간은 투약 생활을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고양이들은 약 먹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이더라구요.. 사료, 츄르에 섞어도 보고, 꿀에 게어 털에도 묻혀보고...귀신같이 알아채고 입에도 안 대던 앵두...결국 억지로 입을 벌려 강제 급여했습니다. 요령이 없는 초보 집사 덕에 가루약의 쓴 맛을 제대로 본 앵두는 하루동안 삐져서 제가 준 모든 걸 안 받아 먹더라구요ㅠㅠㅠㅠ덕분에 지금도 앵두는 입 주변에 손을 대면 흠칫흠칫 놀라요 엉엉ㅠㅠ 식탐이 없고 입이 짧은 야옹이라 아직도 키튼 사료를 먹이며 영양 공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율배식을 하며 충분히 먹고 싶은 만큼 먹게 해줘요!
그래도 이 곳이 본인이 계속 머물 곳이라는 걸 아는지 기특하게도 몇 시간 만에 집에 완벽적응 했습니다ㅎㅎㅎ이불이 푹신해서 좋은지 꾹꾹이도 하고 발랑 드러눕기까지 해요. 사람의 손을 좋아하는 앵두는 첫날부터 집사 옆에서 잡니다 개냥이가 따로 없어요ㅠㅠㅠ
오늘자 앵두입니다. 눈꼽만 떼어줘도 미모가 살아요! 창문보기와 사냥 놀이를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고양이입니다. 밥만 조금 더 잘 먹으면 바랄 게 없겠어요ㅎㅎㅎ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앵두와 천천히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앵두가 저에게 온 건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앵두도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네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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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19-05-07 20:24) | 삭제 |
| 우리 은이 평생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일만 남았군요!! 앞으로 앵두로 살게 될 앞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D 후기글 보니 앵두 사랑 듬뿍 받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에요♡ 아마 앵두도 집사님과 같은 생각 하고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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