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깨긋하게 목욕(?)하고 마트가서 오리,소고기+연어 캔 2개하고 오리간식 사와서 폭풍흡입후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 출근 했네요.

리트리버 아토랑 반갑게(?) 인사하고 친해 지는중...그러나 서로 별로 마음에 안드는가 대면대면 하네요.두 견종이 다 엄청 친화력(?)이 좋은 개인줄 알았는데...

믹스견이라기에 어던 견종이 믹스 됐을까 궁금했는데..보기에는 보더콜리인데 아무리 봐도 모르것든디 목욕하면서 알것 같네요.ㅋㅋ

보더콜리+이탈리아그레이하운드 믹스 같네요.외모 털만 보면 보더콜리인데 몸메는 완전 하운드.

보호소에서 3개월동안 있으면서 중성화 되고 다른견하고 합사했는데 부작용이 있는듯 합니다.

1년 미만견을 중성화 시키다 보니 숫컷의 경우 완전 성견이 되지않은 상태에서 중성화하다보니 개가 완전하게 발육이 덜 된듯합니다.

성격도 약간 소심한것 같구요.

보호소에서 왜 이런 어린견을 분양도 되지않는 믹스견을 일찍 중성화 시키시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2년정도 완전히 다 자란 견이라면 번식을 방지하는 목적이라면 이해가 가는데....4년된 사상충에 감염된 리트리버는 중성화 안 시키시는 이유는

뭘까요?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일까요?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생각했던 보더콜리+하운드 라면 엄청 활동적인 개일거라 생각했는데 도데체 이녀석은 무슨 이유인지 완전 소심하고 사람만 졸졸졸 따라 다니기만 하니...아직 미성숙견이라 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변을 보니 이상한 노란 알갱이가 엄청나오는데 냄새도 고약하고 뭘 먹고 왔길레 그럴까요?

어쨌든 저하고 인연이 됐으니 잘 지내 볼랍니다.

보호소에 계시는분들 탓하는게 아니라 저의 푸념이니 그냥 그려려니하고 생각하시고 마음에 두시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