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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 하리(III)
글번호 912 등록일 2019-06-22
등록자 백발마녀 조회수 20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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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는 아픈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허피스가 있었던 "제이"는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으면서 다 나았는데, "하리"가 허피스에 걸렸습니다. 아주 심해요.

양쪽 눈에서 노란 고름이 나와서 한 쪽눈은 아예 못 뜨고, 한 쪽은 실눈뜨는 수준으로요..

노란 콧물과 코피도 났었고 기침도 해서 얼굴이 온통 축축하고, 넥카라도 분비물 범벅입니다.

병원에서 넥카라해 주고, 항생제, 해열제 주사 맞고 약 처방 더 받았어도,

집에서 약과 엘라이신 먹이고, 안약 넣어주고 얼굴 한 번씩 닦아주기가 보통 일이 아니네요.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지 감싼 담요안에 발톱이 한 개씩 끊어져 있어요.

벌써 일주일째인데, 원래 허피스는 호전되기까지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건가요?ㅜ.ㅜ

병원에서는 그다지 별스럽지않게 다루시는 것 같아서 저만 안달복달하는건 지, 다른 병원도 가봐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다 나았다싶던 "제이"도 다시 노란 콧물과 재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이"와 "하리"는 자기 밥그릇, 물그릇이 있어도 서로의 것을 먹습니다.

고양이는 자기만의 것이 있어야한다더니 화장실도 두 개 뒀어도 내것네것없이 쓰네요.

그래서 "하리"가 좋아하는 박스(집)와 밥그릇,물그릇,화장실을 다시 방으로 넣어주었습니다.

"제이"는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하리"가 궁금한지 열린 문틈으로 한 번씩 들여다보거나

사진에서처럼 방문앞에 앉아있기는 해도 억지로 들어가려거나 귀찮게하지는 않는 멋진 남자입니다.

(물론 자잘한 사고도 치는 이상한 녀석이기도하구요..^^;;)

거실에 있었을 때도 "하리"를 지켜주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서 좀 감동받았어요.

 

아무쪼록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이렇게 서로 위하며 지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정] 방금 병원다녀왔는데, 지난번엔 호흡기쪽으로 약을 처방했는데,

대체나 눈이 너무 심해서 자칫 체리아이 염려있다며 알레르기쪽으로 약 처방해주시고,

열도 있어서 해열제랑 항생제주사 맞았습니다.

너무 심한 허피스라며 월요일에 또 주사 맞으러오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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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9-06-25 15:43)     삭제
하리와 제이가 아파서.. 걱정 많이 되시겠습니다..
병원과 더 깊은 얘기를 나눠보시고.. 병원을 옮기든지 결정하셔야 될것같습니다.
병원을 자주 옮기는것은 치료에 오히려 도움이 안될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구요.
다음번 소식에는 아이들이 다 나았다는 소식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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