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구 숑비 건입니다~!! 아...우리 건이.. 한마디로 천사예요!! ㅠ 첫날,, 바로 병원 가서 사상충 음성인거 확인했고 둘째날,, 심상치않은 기침소리와 발을 너무 심하게 핥아서 또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발을 핥는건 아무래도 아직은 불안해서... 어린 아이가 손을 빠는거랑 같다고 하시네요..ㅜ 그리고 기침소리때문에 심장쪽 문제가 있을까봐 정말 걱정 많았는데.. 아무래도 보호소에 있다 와서 (어쩔수없는...집보단 열악한 안타까운 환경ㅜ) 기관지염이라 하시네요. 그래서 주사 두방 맞고 약 3일치 받아와서 먹이고 있어요. 첨부터 바로 밥을 잘 먹은건 아니지만.. 알아서 배고프면 밥을 먹네요.. 대변은 아직 다른곳에 보지만 ㅎㅎㅎ 소변은 패드에 잘 보구요.. 사람이 잠깐 화장실에 가도 분리불안 증세가 있지만... 저희가 확실하게 믿을수있는 가족이란걸 ...시간이 지나면 알것이고...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집이 아파트라 많이 짖으면 좀 걱정이겠다싶었는데... 아직까지 짖는 소릴 못들어봤어요.. 오히려 그래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ㅎㅎ 하지만 주사맞을때 아프단 소리낼때 보니... 목소리도 우렁찬듯해요.. 점점 발을 핥는것도 줄어드는거같은 느낌이구요.. 이제 점점 또래 연령대 애기들처럼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잘 뛰고 ...(첫만남부터 첫날까진 주눅이 많이 든...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느낌이 컸지요) 그저 볼수록 천사같아요 ㅋㅋㅋㅋ 예뻐 죽겠습니다!! 건강하라며 건이라 지은 만큼... 오래오래 건강만하길 ... 그렇게 잘 키울게요!!^^ (애초에 건이를 보려고 간거지만... 다른 아이들의... 날 봐달라 만져달라...하는 외침과 손짓이 너무 맘이 아팠어요ㅜ 일부러 눈 안마주치려 노력했지요ㅠ 다른 많은 천사들이 좋은 가족이 생기길 바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