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사실 저번 댓글에.. 명랑이가 좋은 환경에 입양 되었다는 말에 많이 찔렸던 집사 입니다.

사실... 저는.. 명랑이 캣타워를 그 때까지 준비하지 않았었거든요..

명랑이는 창문틀 위를 돌아다니거나 책장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하여 별다른 불편감을 못느꼈지만..

점점 자라나는 명랑이의 에너지 소모를 따라갈 수 없어서..

이번에 하나 장만하였답니다.

근데... 공간에 맞춰서 다시 조립하다 보니깐.. 모양이 캣타워 같지 않아요....ㅎ~

캣타워가 아직은 낯설어서 그런지 명랑이는 캣타워에 오르기 보다는.. 주로 감상하는 편이지만..

언젠가는 사용해 줄꺼라 믿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은... 명랑이는.. 빗질을 싫어 해요.. 카페를 찾아보고 추천 받아서 산 빗들도...

펫 쇼에서 구입한 좋다는 빗도.. 모두 다 싫어 해서.. 몸에 빗을 닿지도 못하게 해요...

그런데... 요즘 명랑이가 털갈이를 하는 건지.. 평소보다 털이 더 많이 빠져서 걱정이에요..

혹시.. 너무 많은 털을 먹어서.. 헤어볼 같은 걸로 장폐색 같은 게 생길 까봐서요..

급한대로 헤어볼 영양제도 먹이고.. 헤어볼 사료도 먹이고 있는데...

이번 달 초에는.. 걱정되는 마음에.. 싫다는 명랑이를 잡고 억지로 빗질을 했더니..

그 다음 2주일 동안.. 제 얼굴만 보면 그때가 생각 나는지.. 볼때마다 깨물고 다리를 할퀴더라구요..

지금은 화해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시 한번 미용을 시켜야 하는 건지.. 아니면.. 목욕을 시켜야 하는 건지...

그냥 두어도 되는지... 코숏은 단모종이라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

정밀 괜찮은 건가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