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고있는 반려동물을 이곳에 버리겠다 맡아달라, 처리해달라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옵니다.

이곳 유기동물보호소에 반려동물을 맡기는것은 결국 여기다 버리는것과 같습니다.

반려동물 고의 유기는 300만원까지의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

과태료를 떠나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다른곳으로 보낸다는 자체가 가족을 버리는 반인륜적인 행위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 더이상 함께 할수없는 경우가 생긴다면, 주변에 최대한 수소문 해서 입양을 보내거나

온라인을 활용하여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십시요.

2019년 8월 현재 저희 광주동물보호소는 적정관리두수 350두를 60% 초과한 560여두를 보호하고 있느라

관리인력과 공간이 두배 가깝게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 버려진 동물들이 늘어나면, 새로운 동물들을 들여와 보호하기 위해

기존에 보호하던 동물들을 안락사시켜야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아니, 현재 이미 그런 상황입니다.

가족같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버리고 평생 마음에 죄를 짓지 말고, 주변에 입양을 보내십시요.

앞으로 자신의 개 고양이를 이곳에 버리겠다는 전화는 고의유기로 간주하고 전화민원을 응대하지 않겠습니다.

그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