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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물전담부서' 설치 시급하다
글번호 97 등록일 2020-10-06
등록자 관리자 조회수 1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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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일보

<기고> 광주시 '동물전담부서' 설치 시급하다

 

조  경 (사)가치보듬 대표

 

인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켰고  동물과 더불어 사는 넉넉한 미덕을 지녀왔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표명되고 인구 10가구중 3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광주시도 40만 인구가 17만 가구에서 25만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얼핏 보면 반려동물문화가 제법 자리잡혔을 것처럼 보여지는 이러한 통계 이면에는 '유기동물 10만마리 시대' 라는 부끄러운 수식어가 오래전부터 따라붙는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도 유기동물 관리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오히려 매년 그 숫자와 예산은 늘어만 가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유기동물 문제를 예산문제로 풀어가려는 생각은 없다. 모든 현안의 솔루션은 사회문제의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한 것이지 무턱대고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결될 리도 없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반려동물을 끊임없이 키우고 한쪽에서는 버리거나 분실하기를 무한 반복하고 있으니….

그나마 지자체에서 마련한 '유기동물보호소'는 그 공간의 한계와 예산과 인력 부족 등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기에는 궁색하기 이를 데 없는 궁여지책일 뿐이다.

그렇다면 매일 버려지고 집을 나와 길거리에서 '구조'라는 명분으로 잡혀 들어오는 저 많은

유기동물들의 발생을 줄일 방법을 지금에라도 모색해야 될 때가 아닌가.

필자는 유기동물 발생 원인을 '잉여'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급격히 확산된 반려동물문화의 최대 수혜자들인 생산·판매업자들의 무분별한 상업적 번식과

그들을 돕는 대중미디어의 역할과 시민들의 생명윤리의식의 부재로 인한 충동적 구입,

무책임한 사육이 삼박자를 맞추어 유기동물을 양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도 144개소의 생산·판매업소에서 기계식으로 생산해 내는 판매용 동물에다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번식과 분양.

이렇게 넘쳐나는 반려동물들이 길거리에 버려지고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천덕꾸러기가 되어

결국 길을 떠돌거나 유기동물보호소라는 종착지에 도착해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렇듯 끝을 모르는 유기동물과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함부로 안키우고 안버리고 나아가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인데,

수십년이 지나도록 자정되지 않는 시민의식으로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또한

미안하지만 기대하기 힘들다고 본다.

 

정부는 유기동물 문제를 현상으로만 다루는 면피 행정만 펴지말고,

그 근본 원인부터 잡아 나가야 될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생산 판매 규제이며, 시민들의 교육 그리고 동물보호호법 강화와 단속에 따른

엄격한 처벌만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올바른 동물문화교육을 실시할 인력도,

동물등록의무 위반이 엄연한 범법임에도 불구하고 단속할 인력도 없다.

아니 의지가 없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광주시 생명농업과의 축산진흥계 공무원 1인이 겨우 떠안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동물관련 민원조차 해결하기 벅찬 실정에 대민문화교육을 하고 단속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말이다.

 

광주는 광역시 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책을 펴고 실행할 '동물전담부서' 하나 설치하지 않고

유기동물 문제와 개물림 사고, 길냥이 개체수 조절, 유기견의 들개화 등 해마다 심각해져 가는 사회문제를

언제까지 민생의 일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동물문제로 치부해 모른 채만 할 것인가.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강력한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처벌을 강화해 유기동물의 원천적 원인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며, 농림식품부는 각 지자체가 '동물전담부서'를 설치하도록 로드맵을 제시해 주길 간곡히 요청하는 바이다.

 

아울러, 광주시도 수년째 이어지는 이러한 동물권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 '동물전담부서'를 하루빨리 설치하여 멈출줄 모르고 쏟아지는 '유기동물'이라는 수돗물을 '동물보호소'라는 양동이에 받아내지만 말고

'유기동물양산'의 수도꼭지를 잠그길 바란다.

 

광주시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숨쉬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생명도시에 걸맞는 성숙한 동물복지정책을 실현하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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