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과 함께한 이후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숨쉬기 운동만 하던 나에게 하루 1만4천보의 산책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년후에는 허리둘레가 1인치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또한 팔의 장력을 두 단계는 높여줄것으로 기대된답니다. 둘째, 눈빛 대화를 할 수 있는 안목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셋째, 그들의 과거를 추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주리는 날카로운 칼날을 지녀서 일주일 안에 하네 스 두 개 분해시켜 놓은 실력의 소유자였고 콜라는 아주 밝은 시각의 소유자였습니다. 일반적인 개는 자신의 눈높이에서 30도 위아래 범위의 시각을 지닌 반면에 콜라는 지상180도 범 위를 완전하게 커버할 뿐 아니라 가속도 및 벡터 를 계산하고 반응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날마다 그들과 교감하며 지내는 삶은 흥미진진하며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지만 과정 하나 하나가 행복의 씨실과 날실이 되어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