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랑 설을 맞이하여 우유 떡국이랑 유과 약과를 만들러 함께 다녀왔답니다! ㅎㅎ 맛있게 먹어줘서 참 뿌듯하더라구요~
선물도 많이 받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 우유 호흡기 및 피부 치료, 생리로 인해 어쩔수없이 미룰 수 밖에 없었던 중성화 수술을 드디어 했습니다!
중성화 하고 이틀은 분리불안이 심하게 오더니 화장실만 가도 하울링해서 문을 열고 생활하는 그런 웃지 못할...ㅋㅋㅋ
(지금은 벌러덩 누워서 꼬리만 살짝 흔들어주고 거의 쳐다도 안보네요ㅋㅋㅋ)
현재 우유는 실밥도 풀고 중성화 한 곳이 티도 안나게 잘 아물었답니다~
우유 데리고 왔을때 배꼽 근처에 검정 몽우리가 있었는데 탈장 의심된다해서 같이 수술 진행했고 그 부위도 티도 안나게 잘 아물었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실밥 풀고 산책 시켜도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혹시나혹시나해서 싸고 도는 바람에 우유 어제 드디어 뛰어놀 수 있었답니다
매번 제가 안고 코에 바람 넣어주고 했는데 역시 본인 네 발로 뛰는게 최고긴 한가봐요~
지치지도 않고 네시간을 친구들이랑 뛰어 놀고 집에 와서도 놀더니 코 골면서 자더라구요
오늘 비가 온다고 하지만 우유 우비 입혀서 또 나가볼까합니다ㅎㅎ
얼마나 산책이 고팠을까요ㅜㅜ
중성화 하고 산책을 못가니깐 집에서 노즈워크랑 여러가지 놀이를 함께했는데 역시 밖에서 냄새 맡으면서 친구들이랑 노는게 최고인가봐용ㅋㅋ
넥카라 하고 집에서 휴식 취할때 표정에서 드러나는 언짢음ㅋㅋㅋ 밖에서 뛰어놀때 행복감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ㅋㅋ
우유 일상 찍는게 일과가 되어서 이제는 표정만 봐도 뭘 원하는지 캐치할 정도랍니다~
물이 마시고 싶은지 배가 고픈지 자고싶은지 놀고 싶은지 등등 데리고 오고 나서부터 24시간 붙어있다보니 이제 눈빛만 봐도 이 친구가 뭘 원하는지 이제는 알겠더라구요ㅋㅋ
아참 중성화 전에는 사진관 가서 우유 독사진과 가족사진도 촬영했답니다~
아직 수정본이 나오지 않았지만 수정전 사진도 너무 잘나와서 저만보기 아까워 두장만 살짜쿵 올려봅니다 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