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나 1 ~ 2주된 몽실이와 첫만남 이후 가족으로 함께한지 벌써 11년이 되었습니다.
초딩 중딩이었던 아들은 군대가고 딸은 대학 졸업후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서울서 직장생활하는 딸은 페이스톡 할때마다 몽실이랑도 대화아닌 대화 합니다.
군대간 아들과는 목소리로 그리움을 주고 받습니다.

아주 대답도 잘합니다.
이제 제가 일어나서 그리고 잠들때 까지 제가 어떤 것을 할지 미리알고 행동 할줄 알정도로
사람이 된듯 합니다.

어렸을때 이리 저리 뛰고 날아다니던 때는 지나고 이제 나이가 들어서 여유있게 사색하듯 걸어 다닙니다
잠도 많이 자는듯 하구..
같이 나이먹는거 같아 아쉽지만 앞으로도 함께하는 그날까지 행복하게 잘 살았음 합니다.

문득 오늘은 몽실이를 보니 몽실이 만나러 동물 보호소 가던때가 생각나 소식 전해 봅니다.

직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불쌍한 유기동물 가족들 잘 보살펴 주시고 좋은 분들께 많이 입양이 되었음 합니다.

우리 가족과 함께 늘 즐겁게 단 한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