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리( 전, 희미) 엄마 입니다.

엘리 사진을 본 순간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엘리와 처음 마주하였을때 사진에서 보다 더 심각하여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털은 솜뭉치처럼 엉켜있어서 도저히 씻길 수 조차 없는 상태였고
발톱은 너무 길다못해 휘어져있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전신컷, 목욕을 하고 검진을 받았습니다.
전신컷을 하고 나니 엘리의 귀 한쪽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의 예쁜 두 눈은  앞을 볼 수 없고, 귀 한쪽은 잘려져 있었으며 등에는 돌출된 피고름 상처있었습니다
그동안 엘리가 얼마나 힘겨운 삶을 살았을지,, 엘리가 너무 불쌍하고 가여웠습니다 
  
지금은 밥도 잘먹고 잘자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엘리를 만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학대받는 아가들이 없이 모두 사랑만 듬뿍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