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아기별, 박은별 인사드립니다^^♡

수술한 다리에 힘이 없거나 유난히 옆으로 흔들리는 날엔 우리 별이 기분도 다운되는것 같아, 별이의 주생활공간에 스크래쳐카페트를 전부 깔아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별이 얼마나 활동성도 좋아지고 신나하던지요~
글쎄 엊그제는 처음으로 뒷다리로 서서 앞발을 창틀에 얹고 창밖을 바라봐 우리를 놀래키더니, 오늘은 기립형 스크래쳐도 잠깐이지만 몸을 세우고 긁긁하더라구요
제법 힘도 좀 생긴 것 같아 너무 대견하고 흐뭇하네요

우리 별이 치료받게 해주시고 케어하느라 애써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사랑주신 천사님들 덕분에 별이가 다시 걷고, 뛰고, 이제 점점 더 씩씩하고 용감해지고 있어요!!

목요일부터는 침대에 올라와 엄마와 함께 자서 저를 감동시키네요~
불을 끄면 조용히 올라와서 챙겨놓은 자기자리에 가서 꾹꾹이와 골골송을 진짜 쪼그맣게 부르고 코~한답니다
화장실에 가면 꼭 앞에서 지켜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쳐다보고 있다가 손에 부비부비도 해주고, '별아~ 은별아~' 부르면 '야옹~' 대답을 해줄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랑구랍니다^^

p.s
왕크고 왕귀엽고 왕멋진 우리 팡이 오빠!!!!
눈 앞에 너무 삼삼해서 계속 남편한테 어필중인데 아들만 셋인집 출신이라 그런지 안먹히네요ㅠㅠ
으앙~~ 왕머찐 우리 팡이 보고 싶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