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

입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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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가 송이로 바뀐지 딱 60일째에요~^^
글번호	2811	등록일	2023-08-24
등록자	송이엄마	조회수	7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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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송이가 제 막내딸이 된지 어느덧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첨엔 친정엄마가 평생 사랑해주고 아껴줄려고 데리고 왔다가 저희집 공주님들이 송이한테 뿅가서 결국은 저희집으로 데리고 왔답니당..ㅋ 이름을 처음엔 쫄랑이라고 지었다가 제가 천가성을 가진 여자라 천송이로 개명을 하고(??) 첫찌언니랑 잘지내고 있었는데... 저희 첫찌가 강아지별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개딸로는 외동으로 잘크고있답니다..^^ 처음에 데리고와서 코로나장염, 기관지염에 걸려서 사료도 거부, 강아지라면 환장하는 시져도 거부,,ㅠ 결국은 믹서기에 사료랑 시져갈아서 입천장에 발라주면서 먹였네요..ㅠ 보호소에선 3키로까지 나갔는데 저희집에와선 2.2키로까지 살이 빠지더라구요..ㅠ 기관지염때문에 네블라이져까지 구매해 집에서 보살펴준 결과... 송이는 지금 4키로가 넘어갈듯 말듯 하고있답니다;; 병원 원장님이 더 이상 살찌면 슬개골에 무리가 갈수 있으니 적당히 먹이래요;;ㅠ 송이는 오른쪽 슬개골이 살짝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첫찌 강쥐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떠나서 한동안 밥도 잘 안넘어가고 맨날 울다시피했는데 우리 송이덕분에 슬픔을 이겨냈던거 같아요~ 요즘은 새로운 이가 날려는지 자꾸 작은공주의 장난감을 물어뜯기 일수지만 그래도 너무나 사랑스럽게 잘커주고있어용..ㅋ 우리 송이 많이 이뻐졌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