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운영시간 및 연락전화

입양후기

Home > 입양 > 입양후기

옹심이 입양후기11 (벌써2년?!!!)
글번호 2993 등록일 2024-06-06
등록자 옹심이 조회수 1140명
다운로드 IMG_6195_1.jpeg  
 

6월 5일, 옹심이가 가족이 된지 2년이 된 날입니다. 

아직도 저희 집에 작고 소중한 고양이가 지낸다는게

안 믿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옹심이가 곁에 있는게 너무 감사하고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에요.

옹심이 그동안 잘 먹고 잘 지내면서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뚠뚠 해진게 보이며 너무 사랑스러워요..

체중계가 고장나서 얼마나 살 쪘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제겐 너무 작고 소중합니다,,

항상 가족 이야기 할 때 빠지지 않는 옹심이,

사랑한다, 보고싶다고 표현할 때도 빼먹지 않는 옹심이, 건강히 미래를 함께하자고 약속할 때도 절대 빼먹지 않게 된게 진정한 가족이 된 거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동물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예전보다 훠어얼씬 많이 보여서 신기하고

이렇게 사람을 흔들어논 옹심이가 요정같네요 ㅎ

맨 위 사진 4장은 간식 달라며 높은 곳에 올라가

시위하는 옹심이입니다 ㅋㅋ

저희 손이 안 닿는 곳에 올라가면 간식으로

유인해서 내려오게 했더니 이제는 틈만나면

간식 먹고싶을 때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ㅜㅜ

버릇된다고 애써 모른 척 하라고 하지만 저 귀여운 것을 어째 모른 척 하나요..

이 때문에 간식을 자주 먹게 돼서 주기 편하고 기름기 없는 트릿 간식으로 바꿨어요ㅋㅋ

그리고 너무 놀랐던 일화가 있어요. 

마지막 사진 2장에 있는데요. 

옹심이가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오는 엄마를 보더니 온 몸의 털을 삐죽 세우고 너무 놀란 표정으로

아웅-아웅 거렸어요. 얼마나 놀랐으면 띠미가 그 자리에서 바닥에 소변 실수도 했어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다들 당황해서 계속 보기만 했는데 옹심이가 진정될 기미가 안 보여서 방으로 안고 들어가서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몇 분 동안 계속 털을 부풀더라고요..

왜 그랬던걸까요..? 이유를 알 수 없고 대처를 잘 하지 못 한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ㅜㅜ


이전글 모찌(턱시도)가 가족이 되었어요
다음글 허스에서 현식이로 ♡
작성자  
자동글 방지    
내용   댓글달기 
묘사       (2024-07-18 14:09)     수정 삭제
옹심이가 입양간지 벌써 2년이라니....
뭔가 시간이 참 빠르네요ㅠㅠㅠㅠ
처음 갈때보다 살이 포동하게 쪄서 더 보기좋은데
그 귀여운 몸매로 간식달라고 높은곳을 올라가다니...!!!!
똑똑한 고양이라고! 그리고 고양이처럼 털도 세웠다니!!
옹심이가 털을 세운 이유가 음식 들고있는 모습이 뭐..
자기를 잡으러 오는 적이라 생각이 들었다거나...
처음보는 모습이였다거나... 쉬고있는데 놀라게해서 그런다거나...
이유는 뭐 여러가지일것같아요...!
저희집 애들은 가끔 저 퇴근하고 오면 저렇게 털세우고 경계하기도해요...
기척도 없이 냅다 문열어서 그런건지.. 편하게 쉬고있는데 놀라게해서 그런건지...
그래서 저는 들어갈때 일부러 소리내고 들어간답니다🤣
아마 옹심이 털세우는거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귀여운 옹심이 사진과 소식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가 있었던것같은데.. 계정이 기억이 안나서..
혹시 만약 인스타하시면 묘사계정 살짝쿵 태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