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는 밥을 매우 잘먹어서 감기도 낫고, 살도 쪘습니다. 병원에서 추정 나이가 1살임을 알게되어 계획보다 일찍 지난주 토요일에 중성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마킹도 안하고, 소변 볼 때도 발을 들지않았습니다. 토비는 중성화 후, 몸도 아프고, 중성화 시키러 병원에 데려간 저에게 서운한지 3일동안 뽀뽀를 해주지않았습니다.ㅜㅜ 그래도 열심히 북어 먹이고, 달래고 했더니, 다시 뽀뽀도 해주고 우다다다 뛰어다닙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서 살살 산책도 시작했습니다. 토비는 분리불안도 확인해본 결과(CCTV) 다행히 곤히 자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켄넬은 아무리 훈련을 해도 무서워하네요. 켄넬에 넣어서 집으로 데려왔더니 혹시 다시 보호소로 갈까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지만, 꾸준히 훈련해볼 계획입니다. 아 그리고 오늘 드디어 화장실에서 소변과 대변을 봤습니다. 토비는 앉아, 손, 엎드려도 하는 정말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이런 토비를 만나게 해주신 광주동물보호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