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이름은 미지였고, 제가 입양하면서 '여름'이로 이름 바꿨어요 

심장사상충 앓고 있던 아이인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무엇보다 자주 웃는 표정을 볼 수 있어 좋으네요 

입양을 해도 될까, 내가 정말 잘 키울 수 있을까, 두번 아픔을 주는건 아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지금 결론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여름이(미지)가 있어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자주 마주하고 있습니다

입양 고민하시는 분들 조금 더 용기 얻기를 바라고 이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