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세달이 되가네요ㅎㅎㅎㅎ

보시다시피 살이 많이 쪘어요 뱃살이 축 쳐져서 걸을 때 흐물거리는 돼지냥이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요새 사람들이 앵두 보면 예쁘다고 미묘라고 항상 그래요! 확실히 한달한달이 다르게 눈에 띄게 예뻐지더라구요

털이 굉장히 푸석하던 아이였는데 오메가3를 꾸준히 급여하니까 보들보들 만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눈치도 빨라서 캔에 영양제들을 섞어주면 기가 막히게 입도 안 대요ㅠㅠ

주사기로 강제 급여 하는데 전에 알약 먹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잘 먹어줍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데 앵두 덕분에 에어컨도 잘 못 틀고 있어요ㅜㅠㅠ혹여나 감기라도 걸릴까 노심초사 하네요ㅎㅎ

앵두는 더위보단 추위를 더 잘 타는 것 같아요! 다른 보호소 동물들도 여름나기 무사히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