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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 범백이래요
글번호 989 등록일 2019-07-25
등록자 일라와언니들 조회수 17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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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일라데려오고 바로 집앞 동물병원가서 기본검진했어요,, 

몸무게 0.56..쌤이 일주일가량 지켜보고 문제없으면 접종하자하셨고,
데려온날당일은 낯설어하는것빼고는 밥도 잘먹고 활력이괜찮았어요 ,,

 

그런데 다음날(13일)부터 밥을 거의 안먹고 설사하고 놀지도않고잠만자고,

,그래서 아 범백일수도있겠구나 아직잠복기라 검사해도 안나올수있으니 좀있다 병원엘가보자 싶어서

 

16일에 다시 집앞 병원엘 갔어요

설사를하고 힘이없다 하니 체온을먼저 재보시고 체온은 정상이었어요 , 몸무게는 0.52?였나 줄었고..

의사쌤이 잠복기가 어느정도지났으니 검사가 가능할꺼다 해서 ,키트검사를해서 음성이떳고,

다행이 범백이 아니라고 생각을했어요 혹시모를 가능성은 열어두긴했으나...

탈수가좀심해서 .. 증세에따른 피하수액,항생제,위장관운동촉진제를 맞고,,

다음날부터 눈에띄게 활력이 좋아져서

범백이 아니라 탈수라서 힘이없었구나 라고 생각했죠 바보같이 설사는계속 했었는데,,,,사료가 문제일까 건사료도 줘보고,,

 

22일 애기랑 신나게 놀고 밥먹고 지쳐서 자길래 만져주고잇는데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나더라구요...

23일에는 진짜설사가너무심하니깐,, 검색을 막 해보니 지알디아 아니면트리코모나스 같다는 생각에 일단 병원을가서 검사해보자 싶었는데

이날 너무 바빠서 갈시간이없어 진료시간내에 가던병원을 못가서

저녁쯔음에 동물약국에서 사놓았던 범백키트로 혹시모르니 검사나 한번해보자싶어,,

집에서 검사를해보니 범백양성.....너무 확실히 2줄이더라구요 ,...너무충격적이라 말도안나오고 조금만 더 일찍알았더라면...

그동안 너무잘놀고 활력이좋아서 바보같이 범백은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버린 내자신이너무싫었어요 

일단 하루동안 먹은게없어서, 뭐라도 먹여야할꺼같아서 닭가슴살을 삶아서 주니깐 아주조금 생명연장할정도로만 먹더라구요,,, 

근데 그걸다 ...토했어요 토는 처음 본거라 멘붕이왔고.. 

 

너무 먹질않았고...범백인걸 알았으니 빨리 치료도해야하고.. 병원을가자.. 

23일저녁,,24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24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상담하고 입원을시켰습니다.. 

탈수, 백혈구수치 1.몇 .,통증수치 최대가 2.5정도인데 일라는 6.몇.... 

자고일어나서 면회하러 가보니깐 ,,야옹 소리 몇번 하다가 힘없어서 졸고 ...  

밥도 잘안먹고 활력도점점줄엇다고....내가 대신아프고싶은데..곁에라도 계속있어주고싶은데 

그러질못해서 마음이 찢어집니다 

치료가 늦어지더라도..완치가되어서 다시 우리곁으로 와주었으면 소원이없겠습니다 

제발 기도해주세요 마음이너무아픕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시는 보호소에서 동물 데려오고싶지않습니다

제인생에 일라가마지막이라생각하고 키울꺼고...

저희집에는 고양이,강아지 어떤동물도 들인적이없고 만진적도없는데 애가 범백에 걸렸다는것은

저희집에 오기전 이미 어딘가에서 옮아왔다는 것이겠지요...

 

일라가 범백을이겨낼수잇게 힘을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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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9-07-26 12:26)     수정 삭제
범백으로 입원을 시키셨군요..
빨리 지료가 되기위해서는
동물병원 선텍에 신중을 기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치료가 빨리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