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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이 입양후기
글번호 2082 등록일 2021-04-15
등록자 한송이 조회수 14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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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한살이 되기까지
쭉 보호소에서 지냈던 우리 조은이
지금 집에서 외동아들 되어 
엄마껌딱지로 지내고있어요.
아직 왕소심해서 인내와 교육 
경험과 보살핌이 많이 필요하지만
이리보고 저리봐도 우리 조은이가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보호소가보니 청결하고 애정으로 아이들 돌보고
계신 선생님들 모습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어요.
감사합니다.  조은이가 혼자 집지킬수 있게될때시원한음료사들고 찾아뵐게요~
첫번째사진은 조은이가 입양되어온 첫날 벽에딱기대서 낯가리는 모습이구요~
두번째는 일주일쯤지나 제가 조은아 어딨어~?하고
연신 부르며 찾았더니 누워있다 달려온사진이구요. 앙증맞죠?세번째 사진은 처음으로 밟아봤을 잔디인데도 
신나게 뛰어다니다 이름부르니 앉아있어서 얼릉찍은사진이에요.  진짜 꽃같죠?
네번째사진은 이제 아무데서나 벌러덩 벌러덩누워 자는 
개편한세상 조사장님(조은이별명2)? 입니다. 
우리조은이 너무 소중해서 조은이 몇살이야~?
하고 묻고 혼자서 빵살이요 ~ 엄마랑오래오래살자~
하고 자주얘기해서 남자친구가 조빵이라고 하더라는 ㅎㅎ
근데 조은이가 소심한데 처음 아이보러 보호소 방에갔을때
다른친구들을 짧은다리로 옆차기를빵하며 쫒아내던
성격이 어디안가더라구용
성깔이 장난이아닌데 너무예쁘고 귀여워서 엉덩이라도깨물라치면 기어코 저를한대 꼭 때리더라는ㅎㅎㅎ
그래서 지은별명이 조은이가 아니라 양은이라는. . ㅋㅋ
오늘도  개폭주하는 조양은씨 입양후기였습니다ㅎㅎㅎ
또 글쓰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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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사팀       (2021-04-16 17:15)     수정 삭제
오호~ 드디어 조은이 소식이 올라왔군요^_^
눈도 뜨지 않은 작은 몸으로 보호소에 들어와
보호소에서 의젓한 청소년으로 자라 혹여나
바깥 세상을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좋은 가족 만나 찬찬히 적응해나가며 보호소가
세상의 전부가 아닌, 이제부터 조은이가 보호자님과
맞이할 즐겁고 행복할 경험들을 상상해보니
저까지 기분이 참 좋습니다^_^
나중에 또 소식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