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가루가 내장형 칩을 삽입했어요. 저는 수술식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영상 찾아보니까 주사기처럼 생긴 곳에 칩이 넣어져 있어 그걸 몸에 놓으면 삽입이 되는 거더라구요. 근데 바늘이 엄청 두꺼워서 보는 저도 너무 아팠는데 저희 가루는 이미 겁을 잔뜩 아무 소리도 못 내더라구요....울기라도 하지 울지도 않으니까 그거대로 짠해서 마음이 아팠어요...이제는 중성화 수술만 남겨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돼요..아 그리고 처음엔 수컷이라 했다가 병원에선 암컷인 거 같다 그래서 확신 했다가 며칠 전에 수컷인 걸 알게 돼서 오늘 병원에서 다시 확인해 보니 수컷이 맞더라구요.(여태 언니라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중성화 수술은 조금 마음이 놓였어요. 암컷이면 수컷수술보다 어렵고 수술 자체가 더 커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아픈건 똑같겠죠...이제는 자기 이름도 알아듣고 저희한테 삐치기도 하다가 심술도 부렸다가 애교도 부렸다가 해요! 매일봐도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가루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