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엄청 빠르네요 탄탄이를 입양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가요,
제가 탄탄이와 함께라서 행복한 만큼 탄탄이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겨울이라 털이 폼폼해진 탄탄이 귀엽죠?! 털이 찌면 찔 수록 만지는 맛이 더해져요 오래 만지면 그만 만지라며 도망가지만요 ^.ㅠ

잘 때는 제 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한 번씩 불편한지 침대 밑에 내려가 맨 바닥에 누워서 저를 맨날 쳐다보다 잠들더라구요. 그래서 해먹 하나 깔아줬는데 너무 잘 써줘서 뿌듯해요! 엄청난 할인공략으로 거즘 공짜로 산거라 그런지 더 뿌듯하네요 ㅎㅎㅎ
해먹에서 잠든 탄탄이 왕귀엽죠

최근에 구매한 캣휠도 잘..타요.. 치타런은 아직이지만 유인 안 할때도 혼자 굴리더라구요. 캣휠 굴러가는 소리 들리면 자다가도 깨서 달려가 칭찬해준답니다.:D  캣휠 타는 탄탄이 짱귀엽죠

겁쟁이 탄탄이는 모든 물건에 낯가리거나 무서워하는데 이번에 선물로 받은 곰돌이 역시 보여주니까 무서워 하더라구요. 하지만 캣닢 좀 뿌려주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어요. 하지만 곧 터질 것 같아서 숨겨뒀어요. 선물은 소중하니까요..소두곰 좋아하는 탄탄이 엄청나게 귀엽죠

양치할 때, 발톱 깎을 때, 귀 청소할 때, 발이나 엉댕이 털 밀 때도 야옹은 하지만 가만히 있고 뭘 해도 너무 얌전하고 애교많아서 엄마가 강아지 아니냐고 맨날 그래요. 원래 강아지파였던 저희 어머니는 탄탄이 덕분에 이제 고양이고양이 한답니다 ㅎㅎ 

전해드리고픈 근황이 너무 많지만 다 쓰다보면 글이 끝도 없을 것 같아 다음 후기 때 더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탄탄이는 건조한 겨울 가습기로 촉촉한 공기 들이마시며
잘 지냄요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