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구깨비네입니다 ^^

이번 달에구미가 목소리가 쉬고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증상이 있었어요

그 외에는 특별한 감기 증상이 없어서 집안을 따듯하게 해주고 가습도 해주니

조금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와중에 주식캔을 바꿨더니 바로 설사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갔다와서 약을 먹이니

목소리도 돌아오고 설사도 점차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 짧은 시간동안 힘들었을텐데 여전히 활력이 좋고 먹기도 잘 먹고 잘 놀아주니

기특하면서도 구미가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다행히 깨비는 특별히 아픈 거 없이 투정도 좀 부리고

원하는 건 확실히 말해서 얻어가는 여왕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

최근 성분 좋은 습식을 돌아가면서 급여를 하고 있는데요

보통 성분 좋으면 맛이 없어서 기호성이 똥이라는 캔들도 많고

많이 버리신다고 해서 걱정을 진짜 많이 했는데

구깨비는 정말정말 잘 먹어주더라고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습식도 살 겸 겸사겸사 메가주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사온 장난감으로 놀아주니 얘들이 정말 잘 놀더라고요(따봉)

깨비도 완전 날라다니면서 잡고 구미의 멋진 점프실력까지!!

요즘은 사냥놀이 시간이 끝나도 구미가 계속 놀아달라고 협박중이라서 조금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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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과 별개로 구깨비의 집이었던 보호소가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후원물품을 많이 못 보내드려서, 너무 조금이라서 죄송할 뿐이에요

11월부터 찾아온 겨울을 보호소 아이들이 잘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메가주에서도 보호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이걸 사서 보낼까?’, ‘어떤 게 가장 필요할까?’ 이런 고민들을 거듭하다가

많이는 못 보내드리고 12월쯤에 벤토 2box를 보내려고 합니다

구깨비가 집에 보내는 겨울선물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힘든 보호소에서도 예쁨과 사랑 많이 주시고 구미, 깨비 너무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감사함으로 긴 글을 마쳐봅니다~

 

P. S. 혹시 인스타 입양홍보 자원봉사자는 안 필요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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