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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게시글에 녹두를 입양한 사람입니다.

지난 상처를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로 "겨울"이라고 새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벌써 겨울이라는 이름을 붙여준지도 7개월이 흘렀네요

처음에 데리고 왔을때는 잘 짖지도 못하고 사람곁에서 불안한듯이 떨어지지를 못했던 겨울이인데,

이제는 짖기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성질도 부려요 ㅋㅋ

겨울이를 데리고와서 하루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산책 시켜주고있어요

집에서는 킁킁매트라고 코를 사용해서 간식을 찾아먹는 장난감도 손수 만들어줬구요

뛰는걸 좋아해서 장판이 미끄러우니까 온 방에 매트를 깔아줬어요 혹시 관절에 무리가 갈까봐요

강아지도 꿈을 꾼다고 하던데, 잠꼬대 할때마다 겨울이가 혹시 악몽을 꾸고있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요

암톤, 이런 애교쟁이 겨울이가 저희 집으로 올 수 있게되서 너무 기뻐요

저희 겨울이가 저희 품으로 올 수 있게 보호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