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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의 적응일기 -2
글번호 2947 등록일 2024-03-30
등록자 태오형아 조회수 2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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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의 적응일기-2입니다!

보호소 직원분들께서 힘을 얻을 수 있는건 정을 준 아이들이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는 거라는 것을 듣고, 더 열심히 태오의 근황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태오는 사람이 아직은 무섭고, 집에서 제한적인 움직임만 하는 것을 보아하니 아직은 집이 낯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먹고, 배변패드에 대소변을 다 가릴 수 있는 아이입니다!

음..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아이가 보호소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던 시간이 있다보니 무리생활하던 것이 없어지니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고, 고립장애 혹은 분리불안? 증세가 살짝식 나타났습니다. 엊그제와 어제 저녁에 잠깐 쓰레기 버리러 간 동안 하울링과 짖음을 하여.. 좀 곤혹을 치루긴 했지만 저와 아빠와 조금 더 친해지면 훈련을 진행해보려합니다.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 생각되어 훈련등은 일체 하지 않았고, 그저 적응을 빨리 하고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처음으로 목줄을 하고 밖에 나가보았고, (물론 안고 나갔다가 내려줬습니다) 겁이 얼마나 많은지 10분가량 쭈그려 앉아있다가 천천히 근처에 냄새를 맡고 다니다가 집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산책할 시기가 아니라 판단되어 40분간만 바깥 공기 맡게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점심 쯤에는 목욕과 병원에 다녀왔어요. 태오는 각종 병에 노출되지 않았고, 귀에만 곰팡이 균이 있어 바르는 약과 한 달에 한 번 먹는 심장사상충약만 받아왔답니다. 어제 밤엔 심장사상충 약 먹이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먹을거면 다 좋아하던 아이가 심장 사상충 약을 밥과 섞어주었는데 영리하게 사료량 약이랑 잘 발라먹더라고요. 하하 그래서 오리육포랑 같이 으깨서 먹였답니다~

태오는 아직까지도 잠만자요. 잠이 부족했던 것인지,, 심심한건지,, 아직 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둘이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면 저기 마련해둔 태오공간에서 잠만 자다가 제가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면 따라와요. 얼른 태오의 애교를 보고싶네요.ㅎㅎ

아무튼 태오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간식을 처음에 너무 많이 주었던 탓인지 사료를 잘 안먹어서 어제부터 간식량 줄이고 사료를 간식처럼 주고 있어요. 밥을 잘 먹어야할텐데 ㅠㅠ

p.s. 아직 태오는 손만 할줄 알아요. 아직은 바보같지만 얼른 영리한 강아지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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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사팀       (2024-03-30 16:26)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태오의 입양 상담부터 입양 당일 인계까지 도움드렸던 직원입니다.
우선 사소한 말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적응 일기 남겨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걱정 많았던 소심한 겁쟁이 태오가 하루하루 잘 적응해 줘서 너무 고맙네요.
아직은 적응 기간이다 보니 적응 후 훈련을 진행하신다면 똑똑한 아이라 금방 따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산책 또한 보호소 생활 시에도 낯선 걸음에 어려움을 느꼈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잘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한 게 최고니까요^^

태오가 보호자님과 함께 끊임없는 행복의 길만 걸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태오와 함께 사랑 가득한 예쁜 봄 보내세요
앞으로도 종종 소식 부탁드려요:)

(ps.손 훈련도 단 이틀만에 이루어낸 태오랍니다. 더욱 더 영리한 강아지로 거듭나길!)